방광염의 증상 및 치료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으로, 방광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방광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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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이란 무엇인가

방광염은 세균이 방광에 침입하여 감염된 염증성 질환으로 여성의 30% 이상이 일생에 1번씩 겪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방광염은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의 80% 환자에게서 대장균이 검출될 정도로 대장균에 의한 감염이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만성 방광염은 1년에 33회 이상 방광염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방광염의 원인과 증상

여성의 경우 질과 요도가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여성의 질 내에 서식하던 균이 성생활 후 요도 입구로 이동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생활을 시작하는 나이가 되거나 신혼여행 후 방광염이 생기는 빈도가 높습니다. 방광염의 증상으로는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 배뇨통, 잔뇨감 등의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혈뇨나 악취를 동반한 혼탁뇨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방광염 환자의 방광자극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좌욕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진단과 치료

방광염은 소변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대부분은 적절한 항생제를 3일간 투약하여 쉽게 치료할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 시작 후 90% 경우 72시간 내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항생제 치료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퀴놀론계 항생제를 7일 이상 복용하기도 합니다.

간혹 방광에 감염된 세균이 신장 쪽으로 올라가 신우신염 등을 일으킬 수도 있고, 남성의 경우 전립선 및 부고환에 이차성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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